아틀레틱 빌바오

• 팀은 4-2-3-1 기반의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통해 초반 흐름을 잡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템포와 간격 유지가 어려워진다. 이냐키와 베렝게르의 빠른 침투, 산나디의 연결 능력은 위협적이나 체력이 떨어질수록 실수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초반에는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후반에는 안정성이 부족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팀은 4-4-2 압박 구조에서 라인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며, 그리즈만의 역할 조절과 시메오네의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장악하려 한다. 바르셀로나전 이후 더 긴 회복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후반 압박 유지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과 중원의 연쇄 압박이 조합되면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주도권을 쥐게 된다.

종합

• 이 경기에서는 체력 회복 격차와 전방 압박의 지속력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리한 구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빌바오는 초반 강한 압박으로 승부를 노리겠지만, 후반에 템포가 떨어질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조직적인 압박과 전개에 쉽게 공간을 내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후반 승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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