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랑고르

• 셀랑고르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측면 돌파와 컷백 전개에 강점을 지닌 팀이다. 클러프가 터치라인을 깊게 파고드는 전형적인 윙어 역할을 맡으며, 그의 빠른 방향 전환은 상대 풀백을 흔들고 모라에스에게 결정적인 컷백 기회를 제공한다. 모라에스는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과 타이밍 감각이 뛰어나며, 알 라와브데는 2선 침투로 세컨드 찬스를 노린다. 중원은 오버래핑 타이밍이 정교해 전환 속도가 빠르고, 수비 시에는 쓰리백이 좁은 간격으로 역습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전체적으로 셀랑고르는 전방 압박과 속도감 있는 측면 전개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잡는 팀이다.

Persib

• 페르시브반둥은 4-2-3-1 전형으로 운영되며, 중원 안정과 빠른 전환을 시도하지만 수비 집중력과 조직력이 일정치 않다. 윌리엄은 활동량이 많으나 마무리 정교함이 부족하고, 베르기뉴는 침투 타이밍이 좋지만 수비 가담이 약하다. 과이조체아는 중앙 조율 역할을 맡지만 템포가 느려 측면 지원이 늦는다. 포백은 측면 수비 대응이 불안하며, 박스 근처 1대1 수비에서 자주 밀린다. 클러프의 돌파에 취약하고, 수비 간격이 벌어지면 컷백 실점 위험이 높아진다.

종합

• 이 경기는 측면 돌파와 컷백 완성도가 승부의 핵심이다. 셀랑고르는 클러프의 돌파와 모라에스의 마무리 조합을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알 라와브데의 2선 침투가 세컨드 찬스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반면 페르시브반둥은 측면 커버와 중앙 리커버 타이밍이 느려 셀랑고르의 속도감 있는 공격을 막기 어렵다. 셀랑고르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장악하고 템포를 높이는 운영으로, 전반과 후반 모두 흐름을 통제할 가능성이 크다. 전술적 완성도와 측면 전개 능력에서 셀랑고르가 확실히 우위를 점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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