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

• 피닉스는 데빈 부커를 중심으로 한 아이솔레이션 공격이 주를 이룬다. 부커는 미드레인지에서 드리블을 활용해 수비를 뚫고 슛 기회를 모색한다. 그레이슨 알렌은 코너 스팟에서 킥아웃 패스를 받아 외곽 득점을 맡고, 마크 윌리엄스는 리바운드에 적극적이지만 스크린 후 롤 타이밍이 떨어져 공격 템포가 끊길 때가 있다. 하프코트에서 볼 흐름이 막히면 트랜지션 돌파로 전환하지만, 세컨드 유닛의 수비 로테이션이 느려 역습을 당할 수 있다. 따라서 부커에게 집중 수비가 강해질수록 공격 옵션은 제한되고 외곽 공격이 어려워진다.

새크라멘토 킹스

• 새크라멘토는 백코트 십자 스위칭과 코너 스페이싱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린다. 잭 라빈은 로우 블록과 미드포스트 사이를 잘 활용하며, 더마 드로잔은 하이포스트에서 미드레인지 공격을 주도한다. 사보니스는 엘보 존에서 팀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열린 공간에서 롤 인이나 백도어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든다. 또한 새크라멘토는 세컨드 찬스에서 높은 득점률을 보이며, 리바운드 후 빠른 트랜지션 공격을 선보이고 하프코트에서의 공격 효율이 뛰어나다.

종합

• 이번 경기에서는 하프코트 공간 활용과 미드레인지 공격의 효율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는 부커를 중심으로 한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가지고 있어, 외곽 옵션이 지연되면 공격 흐름이 끊길 수 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드로잔과 사보니스의 연계, 라빈의 코너 돌파 등을 통해 수비를 교란하며 찬스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중반 이후 전술적 완성도가 높은 새크라멘토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며, 구조적 밸런스와 세컨드 찬스 활용에서 피닉스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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